금융포털사이트 운영업체인 유클릭(Uclick)이 미국 유수의 온라인 증권거래소인 아일랜드 EC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증권거래소(ECN)설립을 추진한다.

8일 유클릭은 오는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아일랜드 ECN과 제휴관련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술이전,지분투자등에 대한 조인식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클릭은 국내에서 전문가용 주식거래시스템과 금융 포털사이트를 개발,운영하는 업체다.

대신증권 상무와 Wise DBase 대표이사를 지낸 김한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총직원이 33명에 불과한 아일랜드 ECN은 지난 96년 설립됐으며 미국 ECN중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2백50개 이상의 증권사와 3백개 이상의 기관투자가가 아일랜드 ECN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나스닥시장 총거래량의 12%가 ECN을 통해 거래됐으며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백20억달러에 달했다.

지난 5월의 경우 하루평균 1억7천4백만주,하루최고 2억5천4백만주가 거래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