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자동차구입, 자녀결혼, 장례 등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돈을 빌려 쓸수 있는 맞춤형 대출상품이 나왔다.

농협은 10일부터 기존 가계일반자금과 주택자금을 통합한 종신형 맞춤대출상품인 "머니마트"를 판매한다고 8일 발표했다.

고객이 농협에서 한번만 대출을 받으면 신용도가 지속적으로 관리돼 평생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수 있다.

예를 들어 출산비용, 자동차구입비 등을 대출받았다가 자녀교육비등 추가대출이 발생하면 기존대출과 추가대출을 통합해 대출기간과 상환방법을 재조정할수 있다.

또 부모명의로 학자금이나 주택구입자금을 대출받았다가 자녀가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자녀명의로 채무를 인수할수도 있다.

이밖에 병원, 예식장, 스포츠센터 등과 농협 영업점이 협약을 체결해 협약처가 추천하는 고객에겐 병원비, 예식장비, 회원권 구입비 등을 전액 대출해 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