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기문)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동서울대학과 시계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제휴,시계학과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내년부터 학생을 모집할 이 학과는 시계와 관련된 제조기술,부품,디자인,마케팅,홍보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주문식 맞춤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졸업과 동시에 현업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실무 인력을 키우겠다는 것.우수 학생을 뽑아 스위스 시계업체 연수와 해외 유명 박람회 참가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시계 선진국에선 체계적인 시계학을 가르치는 반면 한국에선 마땅한 교육과정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02)554-7002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