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환경기술개발원(대표 한정광)은 폐합성 섬유를 재가공해 목재처럼 쓸 수 있는 새로운 소재의 섬유판재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판재는 못 쓰는 합성섬유를 주원료로 만들었다.

폐섬유를 한올 한올 뽑아내 솜같은 상태로 만든다.

그런 뒤 열가소성 수지를 결합제로 넣는다.

그리고 높은 열과 압력을 가해 기본적인 판재 모양으로 만든 다음 급속히 냉각시켜 완성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판재는 나무판재보다 8배이상 강도가 세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물도 스며들지 않는다.

향균제를 넣어 벌레가 생기지도 않는다.

따라서 나무처럼 다양한 건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톱질이나 대패질 못질을 나무판재와 똑같이 할 수 있다.

소음도 효율적으로 막아주고 불도 잘 붙지 않는다.

가격은 나무판재에 비해 30%정도 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 사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목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벌목을 줄일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장당 2만5천원.(0331)225-2437

김동욱 기자 kimdw@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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