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와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책이 맞물려
주식시장은 큰 폭의 외형성장을 했지만 일부 종목은 오히려 하락하는
차별화 장세가 뚜렷해졌다.

미래의 실적을 반영하는 것이 주식의 특성이고 현재의 실적으로만 종목을
선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주가가 오를 만한 종목을 발굴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과거에 건설주 증권주 저PER(주가수익비율) 자산주로부터 최근 인터넷주
정보통신주 바이오테크주에 이르기까지 일정기간 상승추세를 유지한 테마주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할 수 있는지 여부는 테마가 아니라 개별종목의
성장성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