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칩"을 주목하라.

4.4분기 증시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를 선도할 핵심종목군인 밀레니엄칩이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밀레니엄칩이란 2000년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인터넷및 디지털관련주를
말한다.

블루칩 옐로칩 등에 빗댄 말이다.

현대증권은 14일 밀레니엄칩은 한국 시장에만 국한된 테마나 주도주가
아니라 글로벌 테마로 최근 세계 각국 증시에서 주도주로 부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 4.4분기에는 밀레니엄칩이 장세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종목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현대증권은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밀레니엄칩으로 <>삼보컴퓨터 코리아데이타시스템 등 저가PC
관련주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관련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금호전기 우영 등 TFT-LCD관련주 <>LG전자 삼성전기 등 디지털TV관련주
<>LG정보통신 팬택 텔슨전자 등 이동통신관련주를 꼽았다.

또 <>한국통신 데이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서비스업체 <>대덕전자 대덕산업
코리아써키트 등 PCB업체 <>성미전자 콤텍시스템 삼우통신 자네트시스템
LG전선 대한전선 등 인터넷인프라구축업체 <>기타 전자상거래업체 등도
밀레니엄칩으로 분류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들어 상승국면에서는 밀레니엄칩중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돋보였고 조정국면에서는 중소형주로 매기가 이전됐다고 분석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