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환매 그 이후
상당수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저축자가 환매를 요구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환매방식에 대한 문의가 실제 환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었다.
이는 가입자들이 대우사태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대우
채권분의 50%에 해당하는 잠재적 손실을 현실화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 까닭에 3~6개월후 금융기관의 지급능력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투자가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회복하려면 대우 정상화
를 위한 정부의 일관성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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