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8월중 전국에서 모두 1만1천2백53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7월 공급계획량 1만7천4백4가구보다 6천1백91가구(35.5%) 줄어든
것이다.

7월 공급예정물량 가운데 중소형업체 물량은 5백56가구로 지난달(7천9백69
가구)보다 무려 93.0%나 감소했다.

반면 대형업체 물량은 전월보다 9.2% 줄어든 8천6백가구(전체의 76.4%)로
집계돼 아파트 분양시장이 대형업체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줬다.

공공부문에서는 주택공사가 부산 경기 경남등 3개 시.도에서 2천97가구를
선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31가구, 경기 5천가구등 모두 5천31가구(전체의
44.7%)가 분양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에선 <>부산 2천3백56가구 <>대구 2백50가구 <>울산
6백1가구등 모두 3천2백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지방에선 <>경남 2천97가구 <>전북 4백78가구 <>제주 4백40가구가 공급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