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만 전문적으로 값싸게 파는 초대형 사이버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LG-EDS시스템은 금과 은 사파이어 에메럴드 루비 등 3천여점의 보석을
판매하는 사이버 보석매장(www.jewel.lgmall.com)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매장은 시중가격보다 50~80% 싸게 판다.

LG-EDS는 이는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매장에서 보석을 구입한 고객이 다른 곳에서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자료를 제시하면 차액의 10배를 되돌려주는 "리콜"서비스
제도를 운영한다.

또 인터넷으로 주문만 하면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무료로 배달해준다.

"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이 주문한 뒤 배송중인 상품의 위치까지
인터넷으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LG는 국가공인 감정원의 감별을 거친 최상품의 보석만 판매키로 했다.

이와함께 고객의 연령이나 구입목적 등에 따라 보석을 추천해 주는
맞춤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석 감정방법이나 보석패션정보 액세서리코디법은 물론 최신 유행정보
보석경매 등의 다양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회사는 보석매장 개설을 계기로 자사의 인터넷쇼핑몰인 "트윈피아"
(www.twinpia.lgmall.com)를 "LG몰(www.lgmall.com)"로 확대 개편했다.

LG몰은 보석매장과 트윈피아로 구성됐다.

트윈피아에서는 1천여종의 컴퓨터 가전제품 생활용품 꽃 등을 판매한다.

오늘의 운세와 오늘의 영어, 미아찾기, 정보마당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관계자는 "앞으로 일반인 대상의 판매는 물론 해외기업 및 수출입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간 거래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