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사화합대상의 영예는 LG전자(대기업부문)와 원진(중소기업부문)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대기업부문에 한국통신진흥 한독약품 한국공항, 중소기업부문에
제일곡산 큰길식품 한국수중개발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노사화합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종태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지
역별로 개최한 노사화합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한 24개 기업
들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노사화합대상은 노동부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9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
로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기업과 노사관계자등에 매년 수여하고 있다.

또 박종선 담배인삼공사 노조 본사지부장, 박도식 범일운수 노조위원장, 홍
규선 동양화학인천공장장, 전종순 동성화학대표, 윤재선 노동부노사협의과
근로감독관, 기재인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윤성천 광운대교수, 윤기설
한국경제신문 사회1부차장등 8명이 노.사.정.공익분야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
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이기호 노동부장관, 김
성무 한국노동교육원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문사장과 수상업체 노사대표등 3
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노사화합대상 수상업체에는 대통령 표창과 상패, 우수상업체에는 노동부장
관과 한국경제신문사장 공동명의의 상장및 상패가 수여된다.

또 이들 업체는 노사협력우량기업으로 선정돼 세제, 금융지원등 각종 혜택
을 받게된다. 김광현 기자 k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