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중공업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PC-NC 컨트롤러"(모델명 SENTROL-PNC)를
내세워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통일은 지난4월 이 PC-NC를 일본 보드컴퓨터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난 7월에는 일본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내 공작기계 판매회사(SAEILO
JAPAN)를 통해 일본내 판매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 국제공작기계전시회(JIMTOF98)에 출품,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PC-NC는 친숙한 윈도 환경으로 돼있어 기계메이커 스스로 기계특성에
맞춰 쓰기 편리한 조작화면을 쉽사리 만들 수 있다.

가공을 하면서 3차원화상으로 가공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강력한 컬러
그래픽기능을 갖고 있다.

표준으로 장착된 네트워크 기능으로 인터넷과 연결해 기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실시간으로 생산관리와 원격진단 및 애프터서비스를 할 수
있다.

한편 통일은 PC-NC의 수출비중을 높이기 위해 일본이외에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도 판매및 엔지니어링 거점을 만들고 다수의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