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는 경력자보다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훨씬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장 규모별로는 근로자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지난해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재해자 6만7천명
가운데 입사 6개월 미만의 신입사원이 낸 사고가 전체 사고의 절반에 가까운
49.1%에 달했다.

6개월~2년은 20.8%, 2~5년은 13.8%, 5년이상은 16.3%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전체 사고의
5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인이상~3백인 미만 사업장 27%, 3백인이상 대형 사업장은 20%로
비교적 낮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42.1%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건설업으로 27.4%를 차지했다.

운수 창고 통신업은 12,4%, 광업 2.1%였다.

전기 가스 수도업의 사고는 대형이긴 하지만 산재 건수면에서는 0.2%로
아주 적은 편이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