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벤처 전문 연구소인 사단법인 한국벤처연구소가 23일
한국경제신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벤처연구소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식과 역량을 결집해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바람직한 벤처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한정화 한양대교수가 선임됐고 지용희 서강대교수와
이진주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고문에 추대됐다.

부소장에는 유효상 인터벤처 사장, 연구조정실장에 조남신 한국외국어대
교수, 정책연구실장에 이윤보 건국대교수, 경영연구실장에는 과학기술원
김영배 교수가 위촉됐다.

조직은 벤처정책팀 벤처금융팀 벤처경영팀으로 구성됐으며 각 팀에는
연구소 연구위원, 벤처캐피털리스트, 벤처기업인,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 63명의 전문위원들이 포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벤처기업 및 벤처캐피털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도에 관한
조사연구,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선진국의 벤처지원제도 조사, 벤처기업
가치평가연구 등을 수행키로 했다.

특히 벤처산업 실태조사, 벤처육성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벤처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주력하고 각종 세미나 강연회 및 벤처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이달말부터 벤처에 관심있는 기업 개인 학생을 회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02)508-1631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