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실업자가 지난 2월말 8백70만명에 달해 1년전보다 2배가까이
증가했다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26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인력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주당
근로시간이 35시간이 채 안되는 근로자는 작년 2월 9백10만명에서 올
2월에는 무려 1천8백40만명으로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어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부도와 기업폐쇄(금융기관 포함)로만
1백50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면서 나머지 신규 실업자의 대부분은 농업부문
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