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2%
포인트 하락한 11.86%로 마감됐다.

이날 1천1백59억원어치가 신규로 발행됐으나 무난히 소화되면서 11.90%선
에서 거래가 형성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익률 단기 급락에 따른 경계분위기가 나타났고 경과물들이 출회
되면서 사자세력이 위축돼 수익률은 11.92%까지 오르는 등 조정 양상을
보였다.

오후장들어 단기금리가 안정세를 보인데다 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긴 은행
증권 투신사들이 사자주문을 내 수익률은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