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날씨와 주가
햇살을 내비치었다.
증권인으로서 느끼는 감정은 날씨와 주가가 너무나도 흡사한 면이 많다는
것이다.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부터 시작해서 변덕이 심하며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과학의 발달과 많은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내일의 날씨를 예측할수
있듯 주변 경제여건과 기타 상황을 토대로 증시상황에 대한 해석과 더 나아가
예견 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가능하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시황전망을 추구하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 증권인의 할 일인 것이다.
"비올 확률 몇%이니 오늘은 우산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식으로
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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