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다도해 관광유람선 운항 등 25개 사업을 민자유치사업으로 확
정하고 오는 7월 민간투자종합 지원센터를 설치,민자유치활동을 본격화하
기로 했다.

도는 24일 다도해 해상관광유람선 운항사업을 비롯 목포 압해지구 종합개
발사업,영산강 2단계지구 다목적 활용,서남권신산업철도 건설,화원관광단지
내 시설지구 개발,나주지방산업단지등 6건을 민자유치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시.군이 추진중인 민자유치사업중 목포시의 북항유원지-고하도유
원지간 해저터널건설과 구례군의 관광특구사업 등 19건을 민자유치대상사업
으로 잠정결정해 이달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민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위해 오는 5월 서울에서 국내 주요
기업과 건설.관광.레저회사 관계자등 3백명을 초청,"전남투자환경 및 민자
유치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도는 또 투자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키위해 민자유치 대상사업과 투자
범위,행정서비스 지원체제등을 규정한 민자유치촉진조례를 오는 5월까지 제
정하고 도 경제통상국내에 민간투자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각종 인.허가
등 민자관련 행정지원을 전담시킬 계획이다.

< 광주=최수용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