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상사(대표 유철웅)는 "HAITAI(해태)"라는 자체브랜드를 붙인 전통
식품을 개발,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위해 최근 자체브랜드의 삼계탕 포장제품을 새로 개발,이달말부터 일
본에서 판매를 시작하기로했다고 이 회사를 말했다.

첫 주문물량인 1컨테이너분의 삼계탕 제품이 현재 선적중이며 일본 지사
를 통해 현지 식당및 백화점을 물론이고 택배형태로 각 가정에 공급될 예
정이다.

올해 5컨테이너분 이상을 올해 수출할 계획이다.

해태상사는 또 일본 유통업체인 일본유통에 수출해온 한국산 김치와 중
국 미국등지의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수출해온 간장 고추장등 장류도 최근
일부를 자체브랜드로 전환했으며 올해 이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태상사는 이밖에 야채류 해산물 곡물등로 자체브랜드로 수출하는 방안
을 검토중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전통식품및 곡물류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올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23% 늘어난 8억7천만달러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김철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