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세상 (대표 안동규)은 30대 문화모임 "열린공간30" 회원을 초청,
16일 오후 7시 대학로 카페 "동숭동에서"에서 영화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김응수 감독) 특별 시사회를 연다.

운동권 출신 젊은이들의 후일담을 그린 이 작품은 제1회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호평받은데 이어 스위스 프리보그영화제, 스웨덴 예테보리
영화제 등에 잇따라 초청된 화제작.

2월중 서울 코아아트홀에서 개봉된다.

이날 시사회에는 국회의원 김민석씨, 소설가 이인화 권여선 주인석씨,
시인 최영미씨, 영화감독 변영주씨 등 1백여명이 참석한다.

18일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일반인 대상 시사회도 연다.

문의 3443-9427.

< 고두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