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덴서전문업체인 극광전기(대표 장기수)가 중국에 현지공장을 건설한다.

이 회사는 총 2백만달러를 투입,중국 강소성 오현시에 부지 2천평 건평
8백평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지법인명은 "극광전기소주유한공사"이며 자본금은 1백만달러규모이다.

오는 3월 완공되는 이 공장은 AC(교류)용 콘덴서를 월 6백만마이크로파라
드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게된다.

중국현지에 진출해있는 국내가전업체는 물론 샤프 마쓰시타등 일본 세트
메이커와 중국현지업체에 콘덴서를 효율적으로 납품키위해 공장을 짓게됐
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극광전기는 그동안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용모터 러닝 콘덴서,저압진상용
콘덴서,금속증착필름등을 생산해왔으며 올해 세계20개국에 1천만달러의 직
수출을 기대하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