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물산이 올해부터 팀.개인별 성과에 따라 급여와 상여금을 차등
지급하는사내기업가 제도 및 개인별 인센티브제를 본격 도입한다.

12일 효성물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제도를 시행키로하고 13개
영업단위와 1백65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선정,사내기업가제도 약정서
서명식과 인센티브제도 대상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사내기업가제도는 회사와 영업팀이 사전에 사업목표 달성정도에
따라 연간 상여금 지급률을 결정키로 약정을 맺어 경영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차등지급하는 제도다.

또 개인별 인센티브제는 사원개인이 분기별로 도전적 목표를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할 경우 일정액의 급여를 추가 지급하는 형태이다.

효성관계자는 "인센티브제는 성과가 있는 사원에 한해 급여가 추가
지급될 뿐 사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으나 사내기업가 제도의 경우엔
성과에 따라 상여금 6백~7백%까지 차이가 날 수 있는 파격적인 제도로
불황극복을 위한 업무분위기 혁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