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루마니아에서 부동산개발사업을 벌인다.

대우건설은 11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5개 프로젝트 총 7,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인
시트라코사와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쿠레슈티 시내 중심가및 주택가의 5개지역 총 3,
630평 부지에 연면적 2만4,000평 규모의 상가 사무실 고급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우는 이에따라 부쿠레슈티시내 중심가에 연면적 1만9,000여평 규모
상가와 주상복합건물(사업비 5,800만달러) 인근 주택가에 50여가구의
고급아파트(사업비 620만달러)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과 시트라코사가 50대50의 지분(총 자본금 1,400
만달러)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 추진하게 되며 내년2월 착공돼 200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는 앞으로 루마니아 외에도 폴란드 헝가리등 동구권지역에서 각종
개발사업및 인프라시설 수주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