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전남 여천공단내 4만6천평의 부지에 합성수지의 일종인 LLDPE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과 PP(폴리프로필렌)을 연간 10만t, 8만t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대림은 이 공장이 총 1천5백억원의 사업비로 작년 3월에 착공돼 지난 7월
중순부터 시운전에 돌입한 이후 약 2개월만에 상업가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초유분의 자가소비율을 높이기 위해 이 공장을 건설했다며
이 공장가동으로 폴리머 생산능력이 연 1백만t으로 높아져 국내 최대규모의
폴리머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LLDPE와 PP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이 회사의 에틸렌과 프로필린의
자가소비율은 기존의 60%대에서 80%대로 높아지게 됐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