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안택수대변인은 30일 "압구정동에 가면 사회를 어지럽히고
멍들게 하는 "야타족"이 있는데 여의도에는 우리 정치를 멍들게 하는
"야타당"이 있다"며 신한국당을 맹비난.

안대변인은 "한 시민이 전화를 걸어와 신한국당을 "야타당"이라고 비난
했다"고 소개한뒤 "야타당이라는 것은 야당당선자들에게 신한국당행 차를
타라고 하는 의미도 있지만 야당을 못살게 때리는 당(야타당)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부연.

안대변인은 이어 "개혁을 부르짖는 신한국당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야당파괴공작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며 "검찰도 4.11총선에서 나타난
신한국당의 부정선거에 대해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