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부품업체들의 한국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전자부품업체들은 올들어 국내 반도체업계의
설비투자가 활발해지고 삼성그룹이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중인데다 가전제
품의 수입선 다변화 해제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전자부품의 수요가 크게 늘
어날 것으로 보고 국내 현지법인의 생산과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오므론사는 반도체 제조장비나 자동차 생산라인용 센서의 한국내 수요
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의 대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