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올해 7백60억원을 투입, 전북 김제등 6개지역에 중소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전북 전주등 6개지역에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중진공은 9일 금년도 입지지원사업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우선 6개 전용공단중 인.허가절차를 완료하고 공단조성공사중인 경북
경산의 자인공단 14만4천평과 경기도 포천의 양문공단 5만4천평 전북 김제
순동공단 7만9천평등 3개공단은 연내에 분양, 2백여개 중소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용지를 매수중인 경기도 김포의 대벽공단과 전남 목포의 삽진공단 경남
창녕의 계성공단은 내년중 분양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입지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해마다 2~3개지역을
전용공단으로 추가 개발키로 했다.

중진공은 비공해 도시형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전북 전주
덕진과 대전 판암 천안 차암 대구 범물등 6개지역의 아파트형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중 천안 차암아파트형공장은 연건평 5천1백27평으로 50개업체를
입주시키며 대구 범물아파트형공장은 2천9백89평규모로 건설된다.

또 서울 중계 전주 덕진 대전 판암아파트형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국내
최대규모인 3만평규모의 일산아파트형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분양키로
했다.

이들 아파트형공장이 완공되면 이전조건부 등록공장및 무등록공장 등
소규모영세기업의 공장마련에 도움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

중진공은 이밖에 울산 원주 대구등 3개지역에 창업보육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60명의 미래창업자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