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항과 광양항에 최첨단 항행관제시스템 (VTS)이 설치돼 선박이
24시간 안전하게 입.출항 할수 있게 됐다.

여수지방해운항만청이 8일 오후 3시 여천시 낙포동 광양항 관제실에서
항만청과 광양제철소 선박대리점등 항만 관련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항행관제시스템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것.

이 항행관제시스템은 부산 인천 울산 포항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번째
설치된 것으로 광양제철소가 민간자본 40억원으로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이 시스템은 레이더 패쇄회로 TV및 선박정보의 전산처리 기능을 갖춘
최신 시스템으로 항내 선박운항 사항을 한눈에 파악해 컴퓨터를 통한
해상 교통정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 여천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