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1일 오후 호텔롯데 크리스탈볼룸에서 당직자와 15대총선 공천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대회와 후원회행사를 잇달아 열고 총선승리와 3김청산을
다짐.
공천자 2백25명은 이날 "지역분할에 맞선 국민통합의 정치,개혁의 실종과 수
구세력의 재등장에 맞선 정치,보스 1인의 권위적 리더십에 맞서는 정치를 실
천하겠다"고 결의.
이기택상임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3김정당은 자신들의 할거지에서는 정치적
척화비를 세우고 다른 지역에서는 교언영색과 감언이설로 국민을 현혹하고 있
다"며 "21세기
정치의 새지평을 열어갈 주역은 민주당뿐"이라며고 강조.김원기 장을병공동
대표도 "20세기는 3김과 함께 저물어가고 있다"며 "민주당만이 국민이 바라는
정개개편을 주도할 수 있다"고 역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