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20일 "신한국당의 강삼재선대본부장이 학생들에게 배포한
시계중에는 사무총장명의외에 국회의원명의도 있다"라는 한 주간지 보
도와 관련,강선대본부장의 사퇴를 다시 촉구.

김한길대변인은 ""국회의원 강삼재"명의의 시계가 추가로 배포됐다는
증거가 드러났다"며 사진이 곁들여진 기사복사본을 배부하면서 "더이상
배포된 시계가 없다고 지난 9일 말한 강본부장은 마땅히 사퇴하고 국민
에게 사죄하라"고 공박.

김대변인은 또 "이번 시계발견으로 짜맞추기식의 조사만 한 선관위에
사건을 맡길수없게됐다"며 "검찰이 직접 나서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강본부장을 즉각 구속수사하라"고 촉구.
<문희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