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북한산~남산,남산~용산~한강을 잇는 중심녹지가 건설되고 오는
2000년까지 남산 서울시청사가 완전 이전돼 녹지공원이 조성된다.

또 서울의 자연생태계를 회복하기위해 길동에 자연생태공원이 조성하고
구로공단등 환경오염이 심화된 지역에 환경보전림이 새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녹색서울계획(SPG21)을 마련,시민및
전문가들의 여론을 반영한뒤 오는 6월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녹색서울계획은 올 상반기중 서울시가 발표할 예정인 2011년 도시기본계획
의 핵심내용이 될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기본계획은 21세기를 대비한 국제도시 서울 개발의 장기플랜으로 지
하철 간선도로망 상하수도시설등 도시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가지의
난개발을 방지,보전과 개발이 조화되는 환경도시를 목표로 하고있다.

녹색서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1년까지 4개의 하수처리장을 새로 설치,
구의상수원의 환경기준을 현재의 2.1PPM에서 1.1로 내리기로했다.

남산의 서울청사는 총1천9백여억원을 들여 완전 철거한후 2000년까지 공
원을 조성키로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