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근현대사등 정부기관이 보유한 10개 공공정보가 대형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DB)로 개발된다.

한국통신은 공공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중 공공DB구축에 1백
50억원을 지원, 97년10월까지 개발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원대상 공공정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천문 해양 <>청소년 <>산업
디자인 <>자연생태계 <>신문 방송 <>정부백서 <>한국음악 <>전통문화
<>중소기업진흥등 10종을 선정했으며 지원금액은 과제당 15억원씩이다.

한국통신은 공공정보 DB 개발에 참여업체를 공개모집키로 하고 오는 29일
오후2시 서울 교통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제안서는 오는5월6일부터 접수받아 6월말까지 개발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자격은 3개업체 이상으로 구성된 "컨소시엄"만 참여할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 전문성을 가진 많은 업체가 참여해 업체간 협력체제를 구축할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전문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대기업및 그 계열사등은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컨소시엄은 주계약자와 전문정보제공자(IP), 데이터제작자등 3개사이상으로
구성하고 주계약자는 부가통신사업자로서 자본금은 2억이상 20억원이하,
최근 사업년도에 DB 또는 소프트웨어분야 매출이 전체의 60%이상으로 3억원
을 넘는 업체 가운데 종업원 3백명이하인 민간중소기업으로 제한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