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가맹점을 경영하는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으로 30대의 회사원출신이
가장 많고 주부들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올 1-10월까지 편의점경영주로 가입한 가맹점주 1백27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로 30대가 59.7%를 차지,지난 94
년 한햇동안의 49.6%에 비해 10.1%포인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10.9%로 지난해 13%보다 2.1%포인트,40대는 21.9%로 지난해 30.9%
보다 9%포인트나 줄었다.

종전 직업을 보면 회사원이 47.1%로 절반가까이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유통업과 무관한 자영업을 하다 전환하는 사람들이 27.7%를 차지했다.

유통관련업종을 영위하던 자영업자는 5.9%에 불과했다.

신규가맹점주가운데 주부가 지난해의 13.3%보다 높아진 19.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주부들이 편의점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현대여성들이 자기일을 갖고싶은
욕구가 늘어나는데다 편의점운영이 본부의 경영지도아래 이뤄지므로 무경
험자가 시작하기에 비교적 용이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 가맹점주가 편의점사업을 시작한 동기로는 본부사원및 점포경영주들의
권유가 으뜸을 차지했고(33.6%) 신문광고및 기사를 보고 결정했다는 사람도
30.4%나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