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세계증시는 미.일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전전주의 상승에 따른
조정을 보인 한 주였다.

뉴욕증시는 채권수익률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었다.

그동안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섬에 따라 26일 공개시장
위원회에서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져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채권수익률의 급등이 금리민감주의 하락세를 불러왔으며 캐터필드사의
3.4분기 영업실적 악화영향으로 하이테크주에 대한 차익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도쿄증시는 반기결산을 앞둔 기관들이 장부가현실화를 위해 보유물량을
대거 매도,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일 발표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은행권의 부실채권 정리문제와 부동산
거래세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데 대한 실망매물이 흘러나왔다.

런던증시는 정부의 8월 재정적자가 예상치보다 높은 71억달러로
나타나고 미국 금리의 추가인하여부도 불투명해짐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