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재가치우량주들이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우증권은 95년예상주당순이익(EPS)상위종목들을 대상으로
지난16일부터 22일까지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95년 예상EPS상위10개종
목은 신라교역 롯데삼강 남양유업 롯데제과 세원 롯데칠성 쌍방울
나산실업 신원 한국제지등이며 이들 종목의 6일동안의 평균주가상승률은
11.3 4%였다고 밝혔다.

같은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995.5 7에서 997.7 3으로 2.2% 상승했을
뿐이다.

종목별로는 롯데삼강 롯데제과 롯데칠성등 음료업종 회사들의 주가상승률이
평균 10%를 넘었으며 쌍방울 고려제강 대덕산업 유성기업 한국이동통신등도
10~20%씩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시장이 내재가치우량주중심으로 흐르고 있다는 신호로 지금까
지의 저가주위주 투자패턴이 달라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대우증권
은 분석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