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제5회 어린이여름미술학교를 26일부터 8월4일까지
연다.

어린이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력을 높이고 미술관찾기를 생활화
하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

대상은 국민학교3-6년.

참가생들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해강도자미술관 중남미술관
삼성어린이박물관등을 견학하고 실기활동도 벌이게 된다.

신청마감은 14일. 참가비는 9만원. 문의 580-1619.

<>민음사는 제3회 "나는 책벌레"상 원고를 공모한다.

나는 책벌레상은 총고료 1천만원이 걸린 독후감상.대상은 민음사에서
출간된 단행본이며 일반.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어린이, 어머니부로
나누어 심사한다.

마감은 8월25일. 문의 515-2003.

<>우보 장왕록선생(1924-1994)1주기기념식이 12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LG그룹 쌍둥이빌딩동관3층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고인은 서울대교수, 한국영어영문학회장을 지냈다.

"장왕록추모기념 헨리 제임스단편집"(헨리 제임스학회편, 현민시스템간)
증정식도 마련된다.

서울 종로구 사간동일대가 본격적인 미술거리로 재탄생된다.

중앙박물관에서 삼청동입구까지 연결되는 사간동일대에는 출판문화회관
갤러리현대 프랑스문화원 예맥화랑 시공화랑 그로리치화랑 국제화랑등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

여기에 최근 새 화랑과 미술관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재 금호갤러리와 갤러리현대신관 신축공사(경복궁정문건너편)가
진행중이고, 경재선재미술관서울관(정독도서관입구)또한 문을 열 예정
이다.

뿐만아니라 고미술전문화랑 학고재 또한 인사동본점과 전시내용을
달리할 별도의 현대미술전문화랑 개설을 위해 이곳에 장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찬규 학고재사장은 "현대미술을 전문으로 취급할 분점 개설을 위해
강남지역도 여러곳 알아봤으나 박물관과 고궁을 잇는 사간동일대가
오히려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가을께엔 사간동일대가 인사동에 이은 강북의 새로운
화랑밀집지대로 재조성될 전망이다.

미술계에서는 여기에 꾸준히 떠돌고 있는 국군통합병원의 근대미술관
건립설이 사실화되면 명실공히 고궁과 화랑, 미술관이 하나의 띠로
연결되는 이상적인 미술거리가 탄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