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될 조짐을 보이면서 가전업계가 본격적인 선풍기
판매전에 나섰다.

올해 선보인 신제품의 특징은 다기능성 선풍기.삼성전자는 "건강
음이온"제품,LG전자는 "전자모기향 겸용",대우전자는 "램프기능
겸용"선풍기를 각각 올해의 주력상품으로 삼아 선풍기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가전업계의 올해 선풍기 판매목표는 모두 1백50여만대로 연간 수요량
1백20만대를 훨씬 초과하고 있어 더위만큼이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