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8일 공무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세계화 추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관계전문 5급 국가공무원 특별채용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올해 채용예정인원은 32명이며 언어별로는 영어 25명,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각 2명, 불어 1명이다.

부처별로는 법무부 7명, 환경부 5명, 통일원 건설교통부 각 3명,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원회 통상산업부 노동부 관세청 각 2명, 공보처
농림수산부 조달청 특허청 각 1명씩이다.

응시자격은 해당외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5년이상 거주하고
일정한 학력요건을 갖춘 만20세이상 35세이하인 한국국적소지자이다.

시험은 1차 국사, 2차 외국어, 3차 최종 면접을 보게 되며 외국어시험은
전문지식과 회화능력을 동시에 측정하기 위해 논문식과 회화력을 평가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