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동남은행은 31일 전자지갑 기능을 갖춘 백화점카드
를 개발했다.

동남은행은 우선 1차로 부산의 신세화백화점과 제휴,카드전면에 신세
화백화점을 명시한 신세화전자지갑을 개발해 4월3일부터 발행에 들어간
다.

동남은행은 서울의 갤러리아 백화점과도 제휴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등 국내 대형백화점 및 대형 유통업체와도 적극적으로 제휴카
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백화점전자지갑 카드는 은행의 금융결제기능과 유통업체의 고객관리기
능을 합친 카드로 해당 백화점 및 전국의 모든 전자지갑 가맹점에서 사
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백화점의 자사신용카드나 은행계 및 카드사의 신용카드 사용
시 우려되는 각종 거래정보 노출 위험성이 없고 현금 자기앞수표 소지에
따른 분실의 위험을 제거했다.

동남은행은 고객이 전자지갑의 금액만큼 물품을 구매할 수있어 충동구
매로 인한 과소비를 막고 계획성있는 지출로 건전한 소비문화 형성에 일
조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