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에 급락했던 회사채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25일)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4.5 0%를 기록했다.

월말자금수요를 대비해 은행 개발신탁등 기관에서 경과물을 내놓으면서
수익률이소폭 올랐다.

무보증채 5백억원등 총 6백26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된 이날 채권시장
은 오전장에서 투신 종금 은행들이 고루 매수에 참여하며 수익률이 하락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차익을 실현한 매물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은 약세로
돌아섰다.

양도성예금증서(CD)등 중기상품의 금리도 소폭 올랐다.

채권전문가들은 월말을 앞두고 단기자금시장이 약간 흔들리면서 기관들이
매수보다 경과물의 매도에 치중하는 분위기여서 채권수익률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