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교대역부근 교통의 요지에 위치,건설업체들이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였던 서초극동아파트(서초구 서초동 1682일대)재건축 시공사로
삼성건설이 선정됐다.

또 지방 재건축사업중 최대규모인 부산 사직주공아파트(동래구 사직2동)
재건축은 쌍용건설이 맡게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초극동아파트및 부산사직주공아파트 주민들은
25일 각각 시공사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삼성건설과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뽑았다.

이에따라 삼성건설은 1만4천4백93평의 대지에 들어서있는 1천80여가구의
기존 극동아파트를 헐고 24평형 7백68가구 33평형 6백39가구 44평형 4백
63가구등 총1천8백70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다.

삼성은 3백88.7%의 용적률을 적용,7~30층 17개동으로 건립할 예정이며 내
년 10월께 공사에 들어가 99년2월 완공할 계획이다.

일반분양물량은 7백90가구(33평형 22가구 24평형 7백68가구)정도가 될것으
로 보인다.

또 쌍용건설은 3만8천4평의 부지에 들어서있는 2천2백70가구의 사직주공
아파트를 헐고 이 자리에 24평형 1천4백33가구 32A평형 1천4가구 32B평형
1천1백45가구 42평형 9백96가구등 모두 4천5백78가구의 아파트를 신축할
계획이다.

쌍용은 이 가운데 2천3백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