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공인하는 한은의 "대학자".

62년 입행후 조사1.2부장을 거치는등 한은생활의 대부분을 조사부에서
지냈다.

경제이론에 해박할뿐아니라 현실감각도 뛰어나 경제분석과 예측에 일가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경제분야는 물론 철학 역사 문학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서적을 두루
탐독하고 주말이면 서점에 들러 신간서적을 살피는 것이 취미인 독서광.
테니스도 수준급.

그러나 은행감독원에서의 근무 경력이 전혀 없어 검사업무에서 얼마나
솜씨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

경남 고성출신으로 부산상고 서울대상대를 졸업, 이현자여사(54)와
1남1녀.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