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중기 <하이스코트 사장>
대대적인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양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말 출범한 이회사의 신중기사장은 "원액숙성 15년인 딤플로 올해
5,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전체 양주시장에서 10%의 셰어를 차지하는게 목표"
라고 밝혔다.
>>> 올해 프리미엄급 위스키시장에 대한 전망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수입위스키의 가격인하 등으로 국내 양주시장이 급격히
원액숙성 12년 이상인 프리미엄급 위스키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엔 프리미엄위스키가 전체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자들의 반입량까지 합하면 실제로는 40%이상 될 것이다"
>>> 후발업체로서 딤플의 판매전략은.
"양주영업에 대한 경험이 일천한 만큼 당분간 하이트맥주의 유통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룸살롱 등도 중요하지만 레스토랑 등 오픈스타일의 업소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제2의 하이트신화를 기대해달라"
세계 최대의 위스키업체인 영국 UD사의 제품을 국내에선
리치몬드코리아와 하이스코트가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 하이스코트가 리치몬드코리아의 조니워커 판매권을 인수할 가능성은.
"거기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
하지만 딤플의 국내 판매가 성공한다면 UD의 생각도 달라지지 않겠는가"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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