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전문업체인 한국야쿠르트가 청량음료사업에 새로 진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13일 저탄산과즙음료 3~4종을 개발,오는 5월부터 슈퍼마켓
과 편의점등에서 시판키로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달 20일까지 저탄산과즙음료의 브랜드를 확정한후 금형과 라인
을 설치,5월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팔도라면"사업부인 유통영업부분에서 저탄산과즙음료의
유통을 담당,슈퍼마켓과 편의점 일선산매상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키로했다.

이회사는 발효유를 배달방식으로만 판매하고있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등의
유통망이 상대적으로 취약,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분야에 신규참여하는데 어
려움을 겪어왔었다.

한국야쿠르트는 라면사업참여이후 부분적으로 형성된 매장유통망을 점차 확
대,음료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