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 전남 율촌 제1공단 조성에 따른 보상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져 공유수면 매립을 위한 총연장 7천2백55m의 호안조성공사가 이달말
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3일 율촌공단 개발사업소에 따르면 율촌공단 조성과 관련,10명의 지주에
게 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데 이어 지장물 보상협의도 끝나 오는 9월까지
76억원의 보상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어선 2백72척과 신고어업,면허어업등 총 7백48건에 대한 어업권 보상은
감정기관의 감정평가가 나오는대로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보상을 끝낼 계획
이다.

이에따라 율촌공단 개발사업소는 이달말께 호안공사를 착공키로 했으며 오
는10월까지 율촌공단 사업구역내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을 위해 1만9천평 규모
의 이주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전남도는 4천3백83억원을 들여 순천시 해룡면과 여천군 율촌면 해면일원
2백66만평(해면 2백54만평,육지 12만평)에 자동차공장과 제1차금속,조립금속
등의 업종을 유치키 위한 율촌 제1공단 조성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