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투자자문사들이 자산운용의 일환으로 주식투자를 할수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29개 투자자문사들의 자본금총액은 1천2백40억원으로 주식투자가 허용되더
라도 투자가능금액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증권당국의 관계자는 증권산업자율화와 규제완화 차원에서 투자자문
사들에 대한 주식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히고 빠르면 다음 회계연도가 시
작되는 4월부터라도 증시에서 자산을 운용할 수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문사들은 현재 자본금의 상당액을 보증금등의 명목으로 묶어놓고있는
외에도 가용자금의 대부분을 금융상품에 투자해놓고있는 실정이어서 주식투자
가 허용되더라도 투자금액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알려졌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