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실질환자 고혈압환자등 만성질환자 관리가 보건복지부에서 지방자치단체
로 이양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전염이 안되거나 사망률이 낮은 만성질환관리를 지방자치
가 본격 실시되는 올 하반기부터 지역중심으로 전환,지역사회에 적합한 다양
한 방식으로 추진키로했다.

복지부는 이를위해 정신과의사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연구팀을 구성,지역사
회별로 환자발견에서부터 상담 진료지도및 재활사업 사회복귀대책등을 추진
할수 있는 모델을 개발중이다.

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성인병관리및 진료기준"을 마련토록했으며
이기준을 통해 올하반기부터 일부 일선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한뒤 전국에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정신질환자의 치료기능이 취약한 전국 75개 정신요양시설의
수용환자에 대한 재분류사업을 실시,장기요양대상자 사회복귀가능자 입원치
료 대상자로 분류한뒤 사회복귀가능자와 대상자를 요양원에서 퇴원시켜 재활
시설과 전문정신병원으로 각각 넘기기로했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