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결산법인 가운데 서흥캅셀 제일물산등 11개사가 오는 5월1일자로
2부에서 1부로 소속부가 승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현대증권이 12월 결산법인들의 결산실적과 거래량 주식분포상황등
소속부변경 요건을 분석한 결과 2부종목중 서흥캅셀 제일물산 율촌화학
영풍 경동보일러 대영전자 일진전기 한국프랜지 대우정밀 고합상사 한국
이동통신등 11개사의 1부승격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기업은 매결산기가 끝나고 나서 납입자본이익률 배당 부채비율 유동
비율 주식분포상황 상장기간 월평균거래량등 시장소속부지정요건에 따라
소속부지정심사를 받아 결산후 다섯째달의 첫날에 소속부지정을 받는다.

2부에서 1부종목으로 승격되는 기업은 신용거래가 가능해짐으로써 유동성
이 높아지고 기업재무상태의 건전성을 승인받는 효과가 있어 승격 2-3개월
전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겨우가 많다.

한편 그동안 2부에서 1부로 승격된 기업은 92년 10개사,93년 10개사 94년
12개사등 10개사안팎이었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