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드라마"<까레이스키>(MBCTV밤9시50분)=블라빈은 라리샤교감이
보낸 항의편지를 읽고 연극 횃불과 관련된 생물교사 윤상규 당여성부장 성
남영 무대감독 보리스태등 고려인들의 뒷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한다.

문제가 생길 것같아 막으려한 일이 오히려 화를 불러들였음을 안 남영은
급히 상규를 찾아와 본심을 읽어주리라 기대했었다고 털어놓으며 이제라도
꼬투리 잡히지 않게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두형사"<욕실의 연쇄살해사건>(SBSTV오후7시05분)=여자아나운서가 자신의
아파트욕실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나빈조형사는 현장상황과 피해자가 일기예보를 하던 아나운서란 점을 들어
빗나간 일기예보 때문에 범인이 원한을 가져 살해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이에 두형사는 일기예보담당 아나운서를 지켜보면 주변을 맴도는 용의자를
잡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잠복근무한다.

그러던중 기상예보를 하는 고미정 아나운서를 쫓아가는 희수를 잡는다.

<>"청소년 드라마"<사랑이 꽃피는 교실>(KBS1TV오후7시35분)=모두들 방학을
보람되게 보내려고 생각하던 참에 신춘문예에 당선된 서지연의 사촌오빠와
함께 논술공부를 할수 있게된다.

남자이이들은 작문실력이 탄로날까봐 약간은 불안해하고 여자아이들은 사촌
오빠가 어떻게 생겼을지 자뭇 궁금해한다.

지연은 사촌오빠 서진수를 보고 황당해 한다.

<>"월화드라마"<장녹수>(KBS2TV밤9시50분)=어렵게 아들을 낳은 녹수는 집을
나갈 기회만 엿보고 의천어머니는 그런 녹수를 붙잡아두기 위해 안간힘을 쓴
다.

결국은 약속한대로 집에서 내보내달라는 녹수의 말에 의천어머니는 아쉬워
하면서도 적지않은 재산을 떼어주며 녹수를 내보낸다.

성종은 인수대비를 위해 연회를 베풀고 연산과 세자빈이 빠진 연회에서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외로움에 지친 연산은 세자빈의 주선으로 다시 미향을 만나 회포의 정을 푼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