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정규과정 학자금이외에 미술 피아노교습등 사교육비에 만19세가
되면 배낭여행자금까지 지급하는 새로운 교육보험이 등장했다.

태평양생명은 16일 신세대형 사교육비을 보장하고 학부모 유고시 최고
1억1천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아기사랑교육보험"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상품은 자녀의 능력개발에 관심이 높은 신세대부모의 교육욕구에 촛점을
맞춘 것이 특징.

사교육비 지급내용은 만8세와 10세때 탐구생활자금을, 16세땐 능력개발
자금을 각각 지급하고 19세가 되면 배낭여행자금을 보장하는 것으로 돼있다.

태평양은 또 향후 대학미진학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 가입자가 원하면
대학진학자금을 일시에 지급, 사회진출자금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아기사랑보험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는 기존 교육보험보다 보험범위
를 확대해 편부 편모 혹은 부모이외의 양육자와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자녀는 임신4개월부터 15세까지이며 가입금액은 6백만원에서 1억
8천만원까지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