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조정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입찰및 은행지준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여파로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시장에너지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자금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기관들도 투자전략을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는 1,100포인트대를 지지선으로 당분간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관련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종목에 매매우위를 두는 것이
좋을 듯하며 단기간 급등한 종목에 대해서는 고가매도에 치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가대형주및 장기소외된 저가 대형주를
저점매수하는 것도 바람직할 듯하다.

김철수 < 동양증권 부천지점장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